8일 오후 6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SDG국제학교 캠퍼스에서 UN SDG국제학교와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간 아리랑활력무 교육과정 운영 협약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협약은 국제학교 교육과정에 한국 전통 기반 건강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서 양승옥 UN SDG국제학교 교장은 "아리랑활력무가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한국 문화 이해의 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미희 아리랑활력무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미래 세대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에 아리랑활력무 편성 ▲국제적 문화교류 활동 지원 ▲한국 전통문화 기반 글로벌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건강과 웰빙 분야에서의 실천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UN SDG국제학교는 제주 국제교육혁신지구 내 위치한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 이번 협약으로 아리랑활력무가 국제학교 정식 교육과정으로 편성되는 첫 사례가 됐다. 한미희 회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랑활력무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동남아·유럽 등에서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제주 국제학교 도입을 계기로 국제 교육 현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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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