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SDG국제학교 개교식이 제주에서 열려 미래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 학교는 UN 스페셜기구인 WDF(World Distribution Federation)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국제학교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공동가치를 중심으로 한 최고 수준의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교식은 CBMC 기독실업인회 제주연합회장 손광명 장로의 개회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양승옥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UN 공동가치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미래 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양 교장은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한미희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축하공연으로 격려를 받아 더욱 의미 있는 개교식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UN WDF 한국SDG지도자연합 정성용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학교에서 배운 학생들이 지구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교식 중 아리랑활력무협회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 전통과 현대 건강 문화가 결합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UN SDG국제학교는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십 훈련 등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일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와 체결한 교육 협약을 바탕으로 정규 및 비정규 과정에 아리랑활력무를 도입해 건강과 문화 교육을 결합할 계획이다.
개교식은 축하 영상 상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제주 지역 교육 관계자와 국제학교 소식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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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