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시립대학에서 아리랑활력무 첫 선보여

한-필 문화교류의 새 장 마련 기대


2025년 5월 28일, 필리핀 앙헬레스시립대학(City College of Angeles)에서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의 특별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건강 문화인 아리랑활력무를 필리핀에 처음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 국기를 활용한 '태극아리랑' 오프닝 공연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화관무', '아리랑활력무', '파워 아리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앙헬레스시립대학 측 관계자는 "아리랑활력무 공연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 협업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한미희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필리핀에서 아리랑활력무를 알리는 첫 걸음이 되었다"며 "앞으로 앙헬레스시립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학생들은 공연 후 "생동감 넘치는 한국 전통 공연에 매료됐다"며 "앞으로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리랑활력무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건강 운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앙헬레스시립대학과의 본격적인 문화교류 협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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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기자 다른기사보기